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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카슈미르 이슈, 유엔안보리로…중국 지지"

송고시간2019-08-11 11:13

이란 군참모총장 "파키스탄, 성급한 결정 하지 않길"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파키스탄은 최근 인도와 갈등이 고조된 카슈미르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가져갈 것이고, 이를 중국이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하는 샤 메흐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
기자회견하는 샤 메흐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

[AFP=연합뉴스]

샤 메흐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정부가 '카슈미르 이슈'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을 중국과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중국은 파키스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측 수석대표와 다른 고위 관리들을 만나고 돌아온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도-파키스탄 분쟁과 관련해 과거부터 중국은 파키스탄 편을,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 편에 섰기에 '미국 대 중국'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

쿠레시 장관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인도네시아와 폴란드에도 지지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인들, '인도의 카슈미르 특별 지위 박탈' 항의
파키스탄인들, '인도의 카슈미르 특별 지위 박탈' 항의

(카라치 AP=연합뉴스) 8일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이슬람 정당 자마티이슬라미 지지자들이 인도 정부의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주) 지역 특별지위 박탈 결정에 대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leekm@yna.co.kr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후 카슈미르 지역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몇 차례 전쟁까지 치렀고, 현재 정전 통제선을 맞대고 대립하고 있다.

지난 5일 인도 정부는 이슬람계 주민이 다수인 인도령 카슈미르, 즉 잠무-카슈미르주(州)에 허용된 자치권 등 헌법상 특별 지위를 전격 박탈했다.

소요사태를 우려해 공공장소 집회와 시위 금지, 통신제한 등 계엄령에 가까운 주민 통제령을 내렸다.

이에 파키스탄은 지난 7일 인도와 외교 관계를 격하하고, 양자 무역을 중단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 군참모총장이 파키스탄 군사령관에게 전화해 "카슈미르 지역의 운명에 관한 어떤 성급한 결정도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래픽] 인도-파키스탄 카슈미르 분쟁 지역
[그래픽] 인도-파키스탄 카슈미르 분쟁 지역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인도 정부가 지난 5일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주)의 헌법상 특별 지위를 전격 박탈한 것과 관련해 국내외 후폭풍이 거세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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