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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 누적강수량 평년의 57%…일부 가뭄 '주의' 단계

송고시간2019-08-11 12:00

마른 논에 물대기
마른 논에 물대기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한 논에서 농민이 8월1일 양수기를 이용해 물을 퍼 올리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누적 강수량이 부족해 일부 지역은 가뭄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1일 발표한 8월 가뭄 예·경보에서 "이달 5일까지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72.4% 수준이고, 중부지역은 57%에 그친다"면서 "10월까지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해 물 부족 우려는 크지 않으나 지역적 가뭄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 대비 111%, 다목적댐은 109%, 용수댐은 129%다.

다만 일부 지역은 가뭄 예·경보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중 보통 수준의 가뭄을 뜻하는 '주의'나 약한 가뭄인 '관심' 단계여서 하천 유지용수 감축 등으로 선제 관리하고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생활·공업용수 분야에서는 충남 보령·서산·당진·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보령댐)과 전남 담양·장성(평림댐) 등이 '주의' 단계, 서울·인천·경기 30개 시군·강원 춘천·충북 6개 시군(소양강·충주댐) 등은 '관심' 단계다.

농업용수 부문에서는 경기 안성이 '주의' 단계로 지정돼있다.

정부는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이 낮은 경기 안성 지역은 용수 공급 모의 예측을 해 가뭄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태풍에 대비해 저수율이 높은 댐과 용수가 부족한 댐을 구분해서 관리하고 필요하면 인근 연계 공급체계를 가동해 홍수피해나 용수 공급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강수 상황과 댐·저수지 저수율 등을 지속해서 관찰해 홍수뿐만 아니라 용수 부족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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