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탁한 수돗물' 문래동 노후 상수도관 9월 교체 시작
송고시간2019-08-11 11:15
전체 1.75㎞ 구간…단수는 없어
![[서울시 제공]](http://img5.yna.co.kr/etc/inner/KR/2019/08/09/AKR20190809156500004_01_i_P4.jpg)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문래동 '탁한 수돗물'의 원인인 영등포구청역~도림교 노후 상수도관 1.75㎞ 교체작업을 다음 달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1973년에 부설된 이 구간 노후 상수도관(직경 700~800mm)은 양평1동, 당산1동, 문래동 지역 약 3만1천 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배수관이다.
그간 유수율(정수장에서 공급한 총 수돗물 중 요금을 받은 수량 비율) 증대 등 급수환경 변화에 따라 새 상수도관의 직경을 500~800mm로 축소해 정비할 계획이다.
자재는 기존 도복장강관(콜타르 에나멜 강관)에서 부식에 강한 내식성관인 덕타일주철관으로 시공한다.
공사에 앞서 수돗물 공급 라인을 전환한 상태라 공사에 따른 단수는 없다.
공사는 야간에 이뤄지지만 당산로 및 경인로 등 주변 도로의 교통 불편은 예상된다.
시는 올해 내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1.75km 구간을 영등포구청역~문래역(880m), 문래역~도림교(870mm) 2개로 나눠 공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시내 남아 있는 노후관 138km를 내년 상반기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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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8/11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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