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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앞으로…"객관적 자기평가·학습전략 필요"

송고시간2019-08-04 06:11

"학원 특강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취약점 파악"

국어 '긴 지문' 대비…절대평가 영어 "마음 놓지 말아야"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를 치르는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를 치르는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오는 6일이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다. 한 달 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대학입시 시즌으로 접어든다.

수험생에게 8월은 '고난의 달'이다. 마음은 조급한데 더위에 몸은 처지고 방학이 시작하면서 생활패턴이 바뀌어 집중력을 잃기도 한다.

4일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100일이 짧게는 고등학교 3년, 길게는 초·중·고등학교 12년간 준비한 대입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이제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맞춤 전략을 수립할 때라고 조언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제부터는 본인의 실력을 냉정히 파악하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한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과거에 풀어서 정답을 맞춘 문제더라도 완벽히 알아서 풀어 낸 문제인지 운이 좋아 맞췄는지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대세이다 보니 수험생은 학종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에 부닥쳐있다"면서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일주일 단위 학습계획과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특히 "수능 준비 마무리 시즌에 각종 특강이 우후죽순 개설되는데 이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꼭 필요한 강의만 듣고 스스로 취약점을 파악해 보완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넥츠스카이에듀 유성룡 진학연구소장은 "6일부터 9월 모의평가 성적이 발표되는 10월 1일까지를 1단계, 그 이후부터 10월 30일까지를 2단계, 수능까지 2주 남는 10월 31일부터 수능 전날까지를 3단계로 나눠 단계별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면서 "자신의 실력에 따라서도 학습전략이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국어영역이 매우 어려웠던 작년보단 쉽겠지만 그래도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길이가 긴 지문을 읽고 관련된 문제 여러 개를 풀도록 하는 출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낯선 주제의 글도 당황하지 않고 읽을 수 있게 독해능력을 길러야 할 것으로 봤다.

수학영역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문항'을 잘 풀어내느냐에 따라 등급이 갈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원점수가 90점을 넘어 1등급을 받은 학생이 7.76%였던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절대평가라고 쉽게 생각하지 말고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만기 소장은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탐구영역 점수반영 비중을 높인 학교들이 많다"면서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국·영·수뿐 아니라 탐구영역 공부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윤곤 소장은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은 목표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한 뒤 이를 충족시킬 수 있게 대비해야 한다"면서 "정시모집에 집중하려는 학생은 목표대학이 성적계산 시 어떤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지 파악해 '주력영역'을 선정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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