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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전쟁] 방콕서 한일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韓 "깊은 유감"(종합)

송고시간2019-08-02 16:48

日 화이트리스트 韓 제외 조치 직후 65분 회동…"외교당국 소통 이어가기로"

출국하는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
출국하는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외교부 일본 담당인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일본지역 공관장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7월 11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7.11 pdj6635@yna.co.kr

(방콕=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일본이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대상국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2일 한일 외교부처 주무국장 간의 협의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부터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만나 65분가량 협의를 했다.

김 국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우대국가(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각의에서 처리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김 국장은 일본 정부가 이번 조치뿐만 아니라 지난달 4일 단행한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 강화 조치도 함께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일본 측은 기존 정부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앞으로도 외교당국 실무진 사이에서는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채널이 열려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한국과 일본은 1∼2달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김정한 국장과 가나스기 국장이 대면 협의를 한 것은 지난 6월 5일 이후 약 두 달만이다.

이날 협의는 일본 정부가 이날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를 열어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한 직후 이뤄졌다.

runra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UaeFwx1td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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