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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대형화물차부터?…경남도, 부산시와 협의

송고시간2019-07-31 08:45

김한표 의원 "통행료 인하 위한 재원 마련이 관건"…결과 주목

거가대로
거가대로

[연합뉴스 자료 사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통행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을 받는 거가대로와 관련해 대형화물차부터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31일 경남도와 거제시가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김한표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부산시와 거제시를 잇는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문제를 두고 경남도가 단기 방안으로 대형화물차 통행료 인하 문제를 부산시와 협의 중이다.

경남도는 부산시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대형화물차 통행료 인하를 우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용역을 시행해 거가대로 국도 승격을 통한 정부 인수, 요금 인하를 위한 국비 지원 등 장기 방안도 마련한다.

그러나 경남도는 부산시와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문제를 논의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하진 못했다는 입장이다.

통행료를 인하하려면 결국 재원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민자도로가 많은 부산시가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에 따른 재원 마련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표 의원은 "고용위기지역이자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인 거제지역을 거가대로로 오가는 대형화물차는 통행료 부담이 그야말로 생계와 직결된다"며 "대형화물차 통행료 우선 인하방안이 시행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 문제도 결국 어떻게 재원을 마련하느냐가 관건이다"며 "거제시가 남북교류협력에 쓰겠다는 예산만 투입해도 지역민의 통행료 할인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와 거제시를 상대로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재원 마련을 설득하는 한편 거가대로를 국도에 편입해 국가가 관리하는 방안을 담는 일명 '거가대로법'(유료도로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간기업이 투자해 건설한 거가대로는 뱃길로만 오가던 부산시와 거제시를 연결하는 도로로 2010년 12월 개통했다.

해상교량과 침매터널을 포함해 총 길이가 8.2㎞에 달한다.

거가대교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1만원, 버스(대형차) 2만5천원, 화물차(특대형차) 3만원으로 같은 민자 도로인 인천대교(소형차 기준 5천500원) 등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비싸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거제상공회의소 등 50여개 거제지역 단체가 참여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해 통행료 인하를 위한 집회를 열고 국민청원을 내기도 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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