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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일본 수출 규제 장기화 시 코스피 2,000선 내줄 수도"

송고시간2019-07-30 08:26

[그래픽] 코스피·코스닥 추이
[그래픽] 코스피·코스닥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지난 2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6.78포인트(1.78%) 내린 2,029.4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5월 29일(2,023.32)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81포인트(4.00%) 내린 618.78로 마감했다. jin34@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SK증권[001510]은 30일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코스피가 추가로 하락해 2,000선을 내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대훈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가 불안한 이유는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 조정,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저하, 한일 무역분쟁 등 대내외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 가운데 낮아진 성장률 전망치와 기업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등은 이미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됐으며, 미중 무역협상의 완전 타결에 대한 기대 또한 애초에 그리 크지 않았다"며 "따라서 지금 당장 예의주시해야 할 이슈는 한일 무역분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8월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조치가 이뤄지고 관련 분쟁이 장기화하게 되면 경제성장률 및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추가적인 하향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코스피는 지지선인 2,000선을 밑돌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그동안 국내 증시를 떠받치던 반도체 업종마저 주가가 하락하면서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해도 국내 증시에 온기를 불어넣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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