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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사고현장 파견 국제구조대 내일 귀국

송고시간2019-07-29 19:10

수색구조 작업 준비하는 정부합동신속대응팀
수색구조 작업 준비하는 정부합동신속대응팀

소방청 국제구조대가 지난 5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현장 인근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준비하는 모습. 소방청은 1∼2차에 걸쳐 국제구조대 24명을 파견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하채림 촬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號) 실종자 수색을 위해 파견됐던 소방청 국제구조대가 현장에서 모두 철수해 30일 귀국한다.

소방청은 지난 두 달 간 헝가리 사고 현장에서 활동해온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임무를 종료함에 따라 신속대응팀의 일원으로 현지에 파견됐던 국제구조대원 2진 12명이 귀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30일 오전 9시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정문호 소방청장이 인천공항에 나가 어려운 여건 속에 수색 활동을 벌인 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원들은 건강검진을 받고 스트레스 회복 프로그램에 참가해 외상 후 스트레스 상담을 진행한 뒤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소방청은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5월30일 심해잠수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국제구조대원 12명을 1차로 파견했다.

1차로 파견된 대원들은 6월28일 귀국했고 이들을 대신한 2진 12명이 6월24일부터 수색 활동을 하다 이번에 귀국한다.

국제구조대원들은 헝가리 당국과 함께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허블레아니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33명 가운데 7명만 사고 직후 구조됐고 나머지 인원은 숨지거나 실종됐다. 한국인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국제구조대는 해외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위험에 처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재난발생국 국민 구조활동을 돕기 위해 정부에서 파견하는 119구조대로, 1997년 괌 대한항공(KAL)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졌다.

1997년 이후 이번 헝가리 사고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국제구조대가 파견됐다.

이전까지는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년 일본 토호쿠 대지진, 2013년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인 필리핀 타클로반 등 육상에서 발생한 재난을 위주로 파견됐다가 이번에 처음 수난사고 수습을 위한 국제구조대가 투입됐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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