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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한마당 "'평창=태권도 시티' 이미지 구축"

송고시간2019-07-29 19:56

'태온이'와 함께 기념촬영
'태온이'와 함께 기념촬영

[조직위 제공]

(평창=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문화·평화 태권도'를 표방하면서 지난 26일 올림픽 도시 평창에서 막을 올린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가 30일 막을 내린다.

이번 한마당은 27년 만에 처음으로 마스코트인 '태온이'를 내세웠다. 축제를 알리는 플래카드와 인쇄물 등 모든 홍보물에 양의 모습을 한 앙증맞은 '태온이'를 선보이면서 바람을 일으켰다.

참가 규모 면에서는 57개국 4천798명으로, 수도권 대도시에서 열렸던 2017년 안양 대회 이후 가장 많았다고 조직위 측은 밝혔다.

또 무예, 무도, 무술, 경기 태권도의 한계를 넘어 태권도의 산업화와 세계화의 저변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행사 목표가 실현 가능하다는 걸 확인한 성과도 얻었다.

대관령면 올림픽메달프라자에서 펼쳐진 문화행사는 이런 평가를 뒷받침했다. 페이스 페인팅과 종이접기, 플리마켓 등은 장마에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몰려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일본의 종이접기인 '오리가미'를 누르겠다는 목표로 열린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의 특강은 그가 출연했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을 야외로 옮겨놓은 듯 '태권도 코딱지'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고깔과 바람개비, 요술 꽃, 요술막대 등을 접으며 '올림픽의 땅'에서 태권도 한마당의 추억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이 빗속에서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빗속에서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직위 제공]

또 태권도의 떠오르는 스타 장준과 인교돈 선수의 팬 사인회는 꿈나무들에게 열정과 용기를 주기에 충분했다.

품새, 격파, 태권 체조 등 경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용평리조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념세미나도 예년 행사에는 없던 프로그램이다.

권영중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장은 "학술행사는 국민건강, 남북화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태권도의 가치를 확인해줘 유익했다"며 "특히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올리려면 남북한이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발표는 신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평창은 '태권도 시티'라는 이미지를 보탰다.

유승각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번 축제가 평창을 '태권도 시티'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며 "올림픽 도시 평창의 이미지가 관광과 태권도를 만나 '문화·평화 도시', '태권도 도시'로 인식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용평돔에서 펼쳐지는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
용평돔에서 펼쳐지는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

[조직위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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