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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부·성매매 등 불법 광고에 '전화 폭탄' 보낸다

송고시간2019-07-29 16:21

내달부터 '불법광고 킬러' 운영…경고하거나 아예 전화 사용 못 하도록 조치

불법 광고물
불법 광고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고금리 대부업과 성매매 알선 등 불법 광고물에 적힌 전화에 자동 경고 전화를 계속해 발신하는 '불법 광고 킬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미시는 시청과 인구수가 많은 6개 동(선주원남동, 형곡2동, 송정동, 상모사곡동, 인동동, 진미동)에서 불법 광고물 자동경고 발신시스템을 시행한 뒤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경고 발신은 불법 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내·경고 멘트를 보내는 시스템이다.

1개월 동안 20분, 40분, 60분 등 3종류의 경고 전화를 계속 걸어 실태를 살펴본 뒤 고금리 대부업과 성매매 알선 광고는 수초 단위로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 사용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 과태료를 안내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불법 광고물(전단, 명함, 벽보, 현수막 등) 380만건을 단속·정비하고 이 중 90건에 과태료 4억원을 부과했다. 이 가운데 70건의 3억원은 납부된 것으로 집계됐다.

황진득 구미시 도시재생과장은 "불법 광고물에 대한 민원인들의 신고 중 특히 명함형 전단의 불법 살포에 대한 불편이 크다"며 "불법 광고 킬러 운영으로 큰 예방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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