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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순찰대원 2명 목숨 앗아간 트레일러 기사 구속

송고시간2019-07-29 15:10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고속도로 갓길에서 20대 고속도로 순찰대원 2명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났던 트레일러 기사가 구속됐다.

처참하게 구겨진 승용차
처참하게 구겨진 승용차

(시흥=연합뉴스) 지난 25일 새벽 0시 50분께 경기 시흥시 제2서해안고속도로 군자 분기점 시흥 방면 42㎞ 지점에서 한 트레일러가 갓길에 세워진 고속도로 순찰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온 순찰 차량이 앞에 세워져 있던 카니발 차량과 인근에 있던 허 모(21) 씨와 양 모(24) 씨를 받아 이들 2명이 모두 숨졌다. 2019.7.25.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시흥경찰서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트레일러 운전자 A(50)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0시 50분께 경기 시흥시 제2서해안고속도로 군자 분기점 시흥 방면 42㎞ 지점에서 25t 트레일러를 몰던 중 갓길에 세워진 고속도로 순찰 차량을 들이받아 순찰대원 양모(26)씨와 허모(21)씨 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달아나 시흥시 소재 모텔에 숨어있다가 약 13시간 만인 당일 오후 2시께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시간 운전을 해서 깜빡 졸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A씨는 음주측정 감지기로는 음주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취한 혈액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흥고속도로 소속 순찰대원인 허씨와 양씨는 고속도로를 순찰하던 중 갓길에 세워진 음주 의심 카니발 차량을 발견, 출동한 경찰의 단속을 돕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씨 등은 당시 앞뒤로 세워진 순찰 차량과 카니발 사이에 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의심 운전자와 경찰관 2명은 차량 옆쪽에 서 있어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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