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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용기 韓영공 침범 논란 속 中매체 '중러 군사 우호' 강조

中전문가 "중러 전략적 군사 협력은 필수…동맹 이상의 관계"
러시아 독도 인근 영공 침범 논란(CG)
러시아 독도 인근 영공 침범 논란(CG)[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인근 한국 영공 침범을 두고 한국과 러시아가 엇갈리는 주장을 하며 대립하는 가운데 중국 주요 매체와 전문가들이 중러 군사 우호를 강조하며 러시아를 옹호하고 나섰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25일 논평(論評)에서 중러 양국은 매우 높은 수준의 군사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양국의 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이 지난 24일 발표한 국방백서에는 러시아를 군 파트너십의 가장 첫 자리에 두었다"면서 "백서는 중러 군사 우호 관계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어 "중러가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진행한 연합 초계 비행은 양국의 신시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또 양국의 군사 합동 작전 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군사 전문가인 우젠은 "중러 양국의 군사 기술에 관한 협력은 중국과 다른 국가 간 협력보다 훨씬 강하다"면서 "이는 역사적 필요성과 긴박한 국제 정세에 기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주요 경쟁자로 여기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동유럽에서 주권을 침해해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중러 양국의 전략적 협력 강화는 필수적인 것"이라고 역설했다.

양위차이 중국 인민해방군 국방대학 교수도 "중러 양국의 군사 협력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달리 중러는 동맹 이상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7/25 10: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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