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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자유민주당 새 대표에 30대 여성의원 조 스윈슨 선출

송고시간2019-07-23 01:54

"존슨, 英 총리에 부적합…브렉시트 막을 것"

영국 자유민주당 대표에 선출된 조 스윈슨 의원 [AFP=연합뉴스]
영국 자유민주당 대표에 선출된 조 스윈슨 의원 [AF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30대 여성 정치인이 영국의 중도우파 자유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자유민주당은 조 스윈슨 하원의원이 당원 투표 결과 4만7천997표를 얻어 2만8천21표에 그친 에드 데이비 의원을 제치고 새 대표에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39세인 스위슨 대표는 자유민주당 역사상 첫 여성 대표다.

빈스 케이블 자유민주당 대표 밑에서 2017년부터 당의 부대표를 맡아왔다.

스위슨 대표는 이날 당원 투표 결과 발표 직후 가진 연설에서 "영국에 있어 최선의 미래는 EU 회원국으로 남아있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대표로서 브렉시트(Brexit)를 멈추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국 보수당 당대표 및 신임 총리 선출이 유력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에 대해서는 "총리로 부적합하다"고 비판했다.

자유민주당은 현재 영국 하원에서 12석의 의석으로 집권 보수당, 노동당, 스코틀랜드국민당(SNP)에 이은 제4당이다.

지난 2010년 총선 때 보수당이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자 자유민주당과 연정을 구성하기도 했다.

자유민주당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를 반대하며, 제2 국민투표 개최를 당론으로 지지하고 있다.

브렉시트로 인해 기존 보수당과 노동당이 분열된 모습을 보이면서 자유민주당은 지난 5월 열린 유럽의회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올해 지방의회 선거에서도 700석 이상을 더하는 등 최근 지지층이 확대되고 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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