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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새 대변인 임명…영국 출신 브루니

송고시간2019-07-19 18:01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새 대변인으로 영국 출신의 마테오 브루니(42)를 18일(현지시간) 임명했다.

브루니는 오는 22일부터 알레산드로 지소티 임시 대변인으로부터 자리를 넘겨받을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악수하고 있는 마테오 브루니(오른쪽) 신임 교황청 대변인 [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과 악수하고 있는 마테오 브루니(오른쪽) 신임 교황청 대변인 [AFP=연합뉴스]

2009년부터 교황청 공보실에서 일해온 신임 대변인은 2013년부터는 교황의 해외 순방 시 해당 국가와의 사전 조율과 수행 기자단 지원 등의 업무를 했다.

영국에서 태어났으나 이탈리아에서 교육을 받고, 오랫동안 거주해온 그는 영어, 이탈리아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교 시절부터 가톨릭 자선단체인 산테지디오 공동체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온 이력도 있다.

부인과의 사이에 딸 1명을 둔 그는 "대변인의 자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임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계 어느 지도자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교황의 일거수일투족을 전해야 해 까다로운 자리로 꼽히는 교황청 대변인 자리는 작년 12월 31일에 미국 폭스뉴스 기자 출신인 그렉 버크가 갑작스럽게 사퇴한 뒤 교황청 공보실 소셜미디어 담당관인 이탈리아인 지소티가 임시로 맡아왔다.

최근 가톨릭교회가 세계 곳곳에서 드러난 사제에 의한 아동 성 학대 파문으로 신뢰성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세계 각국의 언론에 대응해야 하는 터라 교황청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더욱 녹록지 않은 시점이기도 하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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