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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11호 우주인 콜린스 "화성 탐사에 집중" 촉구

우주탐사 국제 협력에 비상한 노력 기울여야
달착륙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아폴로11호 우주인 마이클 콜린스
달착륙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아폴로11호 우주인 마이클 콜린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아폴로 11호 탑승 우주인 3명 중 유일하게 달을 밟지 못한 마이클 콜린스(88)가 달에 다시 복귀하는 것보다는 화성을 직접 겨냥해 우주탐사 계획을 추진할 것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촉구했다.

미국 폭스TV에 따르면 콜린스는 18일(현지시간) 달 착륙 50주년을 앞두고 닐 카부토의 '당신의 세계(Your World)'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NASA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까지 여성을 포함한 미국 우주인을 달에 복귀시켜 우주탐사 기술을 축적하는 과정을 거친 뒤 2030년대에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파견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콜린스는 "현재 계획이 잘 짜여 있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으며 우리는 화성을 직접 겨냥해야 한다"면서 달 복귀에 힘을 빼지 말고 화성 탐사에만 노력을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자신이 20여년 전에 이미 화성 탐사에 관한 책을 쓴 적이 있다면서 "나는 늘 화성 신봉자였다"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앞서 지난달 초 트윗을 통해 "우리가 쓰는 모든 돈을 고려할 때 NASA는 달에 가야 한다고 말해선 안 되며, 우리는 50년 전에 그렇게 했다"면서 화성 유인탐사에 초점을 맞출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아폴로11호 우주인
아폴로11호 우주인왼쪽부터 선장 닐 암스트롱,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 달착륙선 조종사 에드윈 올드린. [AFP=연합뉴스]

콜린스는 또 화성 유인 탐사 계획의 명칭을 10년 안에 미국인을 달에 착륙시키겠다고 약속하고 달 탐사계획을 강력히 추진한 존 F. 케네디 당시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지을 것도 제안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달에 꽂힌 성조기를 보고 미국인인 것에 자긍심을 가졌지만 다른 나라를 방문하면서 사람들이 감명받은 것은 미국의 업적이 아니라 인류의 성취라는 점을 깨닫고 개방적인 사고를 갖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주탐사 강국의 지위를 유지해야 하지만 국제적 협력을 위해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린스는 50년 전 닐 암스트롱 선장과 에드윈 버즈 올드린이 달 착륙선 '이글'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착륙하고 복귀하는 동안 달 궤도에서 대기하던 사령선 '컬럼비아'호를 조종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아왔다.

하지만 그는 아폴로 11호 우주인 중에선 유일하게 지난 16일 오전 50년 전 아폴로11호가 새턴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역사적인 시각에 맞춰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장을 찾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폴로 11호 발사현장을 찾은 콜린스(오른쪽)
아폴로 11호 발사현장을 찾은 콜린스(오른쪽)50년전 아폴로11호가 발사된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장은 현재 스페이X가 임대해 사용 중이다. 사진 왼쪽은 케네디우주센터 소장 로버트 카바나. [로이터=연합뉴스]

이 행사는 인류 최초의 달 착륙으로 이어진 아폴로 11호의 8일 여정에 대한 공식적인 기념을 시작하는 의미로 NASA 초청으로 진행됐지만, 암스트롱 선장은 7년 전 세상을 떠나고 올드린(89)은 다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않았다.

eomn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7/19 16: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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