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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일본 수출제한, 반도체업체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

"휴대전화·디스플레이에도 부정적 영향"…경제전망 보고서
한은 "일본 수출제한, 반도체업체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 (CG) [연합뉴스TV 제공]
한은 "일본 수출제한, 반도체업체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제한 조치가 반도체 부품 및 장비 국산화율이 낮은 국내 업체들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한국은행이 18일 분석했다.

한국은행 조사국은 이날 경제전망보고서에 '주요 현안점검' 사안으로 게재한 '최근 국내 정부기술(IT) 제조업의 동향 및 전망' 분석에서 "금년 하반기 중 국내 반도체 생산은 당초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처럼 평가했다.

한은이 집계한 무역협회 및 한국수출입은행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의 일본산 의존도는 올해 1∼5월 중 43.9%였다.

다른 규제품목인 포토레지스트는 같은 기간 일본산 의존도가 91.9%로 훨씬 높았다.

한은은 일본 수출규제와 별개로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 지속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여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또한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갖춘 국내 주요 업체들의 높은 재고 수준도 업황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라고 진단했다.

정규일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내수 둔화, 화웨이 사태 등으로 반도체 경기 회복 시기가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기에 일본 수출규제로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수출규제를 확대할 경우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은은 내다봤다.

한은은 휴대전화 시장 전망과 관련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 지속과 일본 정부의 핵심소재 관련 수출제한 조치의 확대 가능성은 국내 휴대전화 생산 증가를 제약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업황과 관련해서도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가 국내 주요 업체의 생산 및 투자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의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p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7/18 16: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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