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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우하람, 아쉬운 1m 4위…한국 남자 다이빙 최고 순위(종합)

4차 시기까지 1위…마지막 6차 시기에서 역전당하며 메달 놓쳐
우하람, 아쉬움
우하람, 아쉬움(광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우하람이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4위로 경기를 마감한 후 퇴장하고 있다. 2019.7.14 mon@yna.co.kr

(광주=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마지막 시기에서 역전을 허용해 한국 남자 다이빙 최초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하람은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06.15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3위 펑진펑(중국·415점)과의 격차는 8.85, 9점 이내였다.

우하람은 역대 한국 남자 다이빙 최고 순위(종전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4차 시기까지 1위를 달릴 정도로 메달 획득까지도 가능해 보였던 터라, 달성한 기록보다 놓친 메달이 더 크게 보인다.

'우하람' 1m 다이빙의 세계
'우하람' 1m 다이빙의 세계(광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우하람이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7.14 mon@yna.co.kr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화려한 연기를 펼쳤다.

우하람은 풀을 등진 채로 스프링보드 위에 섰고, 높이 뛰어올라 풀을 바라보는 인워드 동작으로 연기를 시작해 쭉 편 두 발을 팔로 잡는 파이크 자세로 두 바퀴 반을 회전한 뒤 입수했다.

1차 시기 점수는 71.40점. 결승에 진출한 선수 12명 중 1위였다.

우하람은 2차 시기에서 파이크 자세로 세 바퀴 반을 돌았고, 입수 장면에서 다소 불안했다. 중간 순위는 3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3차 시기 몸을 비트는 트위스트 동작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며 70.40점을 얻어 2위로 올라섰고, 파이크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2의 연기를 펼친 4차 시기에서는 80.00점을 얻어 1위까지 올라섰다.

5차, 6차 시기가 아쉬웠다.

우하람은 5차 시기에서 몸을 구부리고 무릎을 접은 채 양팔로 다리를 잡는 턱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돌았고, 몸을 곧게 펴지 못한 채 입수했다. 57.00점의 낮은 점수를 받아 우하람은 3위로 떨어졌다.

운명의 6차 시기, 우하람은 트위스트 동작으로 연기하며 63.00점을 받았다.

맹렬하게 추격하던 펑진펑을 누르기에는 부족한 점수였다.

5차 시기까지 5점 정도 뒤졌던 펑진펑은 6차 시기에서 76.80점을 얻어 합계에서 우하람을 8.85점 차로 앞섰다.

우하람은 간발의 차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우하람' 아쉽게 4위로 1m 결승 마감
'우하람' 아쉽게 4위로 1m 결승 마감(광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우하람이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4위로 경기를 마감한 후 퇴장하고 있다. 2019.7.14 mon@yna.co.kr

그러나 한국 남자 다이빙의 새 역사를 썼다.

한국 남자 다이빙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때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달성한 6위였다.

종전 남자 개인전 최고 성적은 우하람 자신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작성한 7위였다.

하지만 이날 우하람은 4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다이빙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순위를 '4위'로 올려놨다.

다이빙 전체 최고 순위는 전날(13일)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달성한 3위다.

이 종목 우승은 440.25점을 올린 왕쭝위안(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이 종목 7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로멜 파체코(멕시코, 420.15점)였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던 펑진펑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우하람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7/14 17: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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