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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날쌘돌이' 다저스 벨린저, 결정적인 1회 내야안타

생일 자축포까지…시즌 31호 홈런으로 공동 선두
1회 내야 땅볼 뒤 전력 질주하는 벨린저
1회 내야 땅볼 뒤 전력 질주하는 벨린저[AP=연합뉴스]

(보스턴=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코디 벨린저(24·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빠른 선수 중 한 명이다.

벨린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초반부터 자신의 장점을 드러냈다.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벨린저는 1회 초 2사 1루에서 보스턴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 정면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땅볼을 쳤다.

대부분의 타자라면 지레 포기할 타구였지만 벨린저는 1루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했다.

세일의 방심까지 더해지면서 벨린저는 간발의 차이로 공보다 1루 베이스에 먼저 도착했다.

땅볼 아웃이 될 타구를 벨린저가 엄청난 스피드로 내야안타로 바꿔놓은 것이다.

다저스는 2사 1, 2루에서 A.J. 폴록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 벨린저가 빠른 발로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취점으로 연결했다.

벨린저는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스피드를 자랑한다.

좌타자인 벨린저가 타격 후 1루를 밟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 3.89초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다저스의 11-2 대승으로 경기가 끝난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 벨린저의 1회 내야안타를 꼽았다.

시즌 31호 홈런 터트린 벨린저
시즌 31호 홈런 터트린 벨린저[AP=연합뉴스]

로버츠 감독은 "벨린저의 내야안타가 시작이었다. 보스턴은 에이스 세일이 선발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벨린저의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어가 초반에 점수를 뽑고 리드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칠 수 있었던 것도 초반 리드가 크게 작용했다고 봤다.

이날 생일을 맞은 벨린저는 7회 초 1사에서는 보스턴의 너클볼 투수 스티븐 라이트를 상대로 시즌 31호 홈런을 터트렸다.

벨린저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천 옐리치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펜웨이파크를 찾은 다저스 원정 팬들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벨린저를 향해 "MVP"를 연호했다.

벨린저는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벨린저는 올 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된다.

그것은 그가 단순히 홈런만 잘 치는 것이 아니라 발로도 안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가 많은 홈런과 함께 고타율을 유지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또한 벨린저가 1루수에서 외야수로 보직 변화에 빠르게 적응한 것도 역시 빠른 발을 갖췄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타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벨린저를 보면 그가 받아들 '최종 성적표'가 벌써 기대된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7/14 13: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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