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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 홍수·남부는 가뭄…인도 '극과극' 물문제로 신음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마을. [로이터=연합뉴스]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마을. [로이터=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가 극과 극을 달리는 물 문제로 인해 신음하고 있다.

우기인 몬순(계절풍) 시즌을 맞아 북동부 지역에는 홍수 피해가 크게 났지만 남부는 여전히 가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14일 NDTV와 민트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는 최근 며칠간 집중 호우로 인해 10명 이상이 숨졌고 150만명이 비 피해를 봤다.

2만7천 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한 학교 건물은 비에 휩쓸려 무너지기도 했다. 현재 이재민 2만명이 68개 구호 캠프에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근 아루나찰프라데시주에서도 이번 홍수로 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재난 당국은 발표했다.

인도는 지난달 말까지만 하더라도 심각한 가뭄에 시달렸다.

섭씨 4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고 몬순 시즌이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전국 곳곳이 최악의 물부족 사태에 시달렸다.

그러다가 몬순이 시작되면서 이번엔 지나치게 많은 비가 한 번에 쏟아진 탓에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물난리가 난 것이다.

인도 남부 첸나이에 투입된 물 수송 열차. [AFP=연합뉴스]
인도 남부 첸나이에 투입된 물 수송 열차. [AFP=연합뉴스]

하지만 그럼에도 케랄라, 타밀나두 등 남부 지역은 여전히 물부족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순이 시작됐지만 오랜 가뭄에서 벗어나기에는 강수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인도 기상청은 남부 일부 지역의 강수량은 예년보다 여전히 60%가량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호텔과 학교 등이 문을 닫기도 했던 타밀나두주의 첸나이는 아직도 물이 크게 모자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2일에는 250만ℓ의 물을 실은 열차 50량이 첸나이에 긴급 투입되기도 했다.

BBC는 긴 폭염, 홍수와 심각한 가뭄 등 인도의 날씨가 더욱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coo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7/14 12: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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