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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거티 주일미국대사 상원 출마…트럼프 "완전 지지"

송고시간2019-07-13 12:56

트럼프, 트위터로 테네시주 상원의원 출마 소식 전해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대사의 상원의원 선거 출마 소식을 전하며 해거티 대사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테네시주 '빅토리 위원회' 의장이자 현재 훌륭한 주일대사인, 테네시를 사랑하는 빌 해거티가 상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범죄와 국경, 수정헌법 2조에 있어 확고하며 우리 군대와 참전용사를 사랑한다"고 소개한 뒤 "그는 내 완전하고 완벽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Trump Japan
Trump Japan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 딱 붙어 서있는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대사(왼쪽) [AP=연합뉴스]

현재 공화당 소속 테네시주 상원의원인 라마르 알렉산더는 지난해 12월, 2020년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따라서 공석이 되는 이 자리에 테네시주 출신인 해거티를 투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주일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테네시주 출신으로 사모펀드회사 '해거티 피터슨' 창립자인 해거티는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관리로 일했다.

2016년에는 트럼프 대선 캠프에 합류,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한 모금 조직인 '트럼프 빅토리 위원회'의 테네시 지부 재무 담당 의장을 맡았다. 대선 승리 이후에는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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