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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1골 2도움' 여자축구 현대제철, 개막 9경기 무패

송고시간2019-07-04 23:01

수원도시공사와 1·2위 대결서 3-1 완승…단독 선두 질주

현대제철 장슬기(왼쪽)의 경기 모습
현대제철 장슬기(왼쪽)의 경기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여자 실업 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수원도시공사를 잡고 개막 9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현대제철은 4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도시공사를 3-1로 꺾었다.

지난 6년간 리그 통합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절대 1강' 현대제철은 이번 시즌에도 9경기에서 8승 1무로 순항하고 있다.

리그 2위(승점 16)인 수원도시공사와 대결에서 승점 3을 추가해 격차를 더욱 벌리며 단독 선두(승점 25)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접전으로 펼쳐졌다.

양 팀 모두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상대방의 공격 전개를 저지했고, 미드필더에서 치열한 허리 싸움이 이어졌다.

내용상으로는 팽팽했지만, 점수를 올린 쪽은 현대제철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은 찾아오는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 나왔다.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안 측면에서 이소담의 패스를 받은 장슬기가 깔끔한 감아 차기로 수원도시공사 골문 구석에 공을 꽂아 넣었다.

결승 골을 터뜨린 장슬기는 후반 8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측면을 돌파한 장슬기는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에 떨어지는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강채림이 이를 간결한 슈팅으로 연결해 수원도시공사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해 현대제철에 입단해 WK리그에 데뷔한 강채림은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후반 28분 장슬기는 또 한 번 절묘한 패스로 박희영의 세 번째 골을 도와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수원도시공사는 후반 35분 이현영의 만회 골이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현대제철의 벽을 넘지 못한 수원도시공사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8경기 무패행진을 중단했다.

경주 한수원은 해트트릭을 작성한 전은하의 맹활약을 앞세워 창녕 WFC를 4-1로 대파했다.

보은 상무는 구미 스포츠토토를 2-1로 꺾었고, 화천 KSPO는 서울시청을 3-0으로 물리쳤다.

◇4일 전적

▲ 인천 현대제철 3(1-0 2-1)1 수원도시공사

△ 득점 = 장슬기(전12분) 강채림(후8분) 박희영(후28분·이상 현대제철) 이현영(후35분·수원도시공사)

▲ 경주 한수원 4(2-0 2-1)1 창녕 WFC

△ 득점 = 전은하(전9분, 전44분, 후31분) 이금민(후9분·이상 한수원) 손화연(34분·창녕 WFC)

▲ 보은 상무 2(0-0 2-1)1 구미 스포츠토토

△ 득점 = 권하늘(후3분) 남경민(후10분·이상 보은상무) 유영아(후44분·이상 스포츠토토)

▲ 화천 KSPO 3(1-0 2-0)0 서울시청

△ 득점 = 윤다경(전44분, 후46분) 강유미(후32분·이상 화천 KSPO)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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