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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철폐" 광주 노동단체 이틀째 파업투쟁

송고시간2019-07-04 16:27

"비정규직 철폐" 이틀째 파업투쟁
"비정규직 철폐" 이틀째 파업투쟁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4일 오후 광주 서구 유스퀘어광장 건너편 도로에서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 등이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 2019.7.4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와 구청 공무직 노동자가 4일 차별 금지 등을 요구하며 이틀째 파업을 이어갔다.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와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유스퀘어광장 건너편 도로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투쟁 승리 광주지역대회'를 열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와 구청 공무직 노동자 등 1천여명이 모인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33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도 이들은 땡볕에 모여 앉아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원상회복' 등을 요구했다.

집회에선 이들은 투쟁가에 맞춰 율동을 하거나 난타 북 공연 등을 하는 투쟁 결의를 다졌다.

유재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노동자에게 배신의 정권"이라며 "노동 정권으로 출발해 노동 탄압 정권으로 바뀌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권 출범 직후 비정규직 제로화 시대를 외쳤지만 3년 차인 지금의 모습은 온갖 편법이 난무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제로화라고 하기엔 낯부끄러운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한 문 대통령은 첫해 16%를 올려주고 산입범위를 넓혀 이를 무력화시켰다"며 "주 52시간 역시 잉크도 마르기 전에 탄력 근로제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위원장은 "일손을 멈추고, 세상을 멈추는 역사적인 파업이 편법과 차별이 난무하는 이 세상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며 "파업투쟁을 하는 여러분들이 민주노총의 자랑이자 희망"이라고 격려했다.

조합원들은 집회를 마치고 노조별로 광주 서구청과 광주시교육청을 향해 가두 행진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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