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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드라마 복귀 박하선 "불륜 미화 작품 아냐"

송고시간2019-07-04 15:54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서 이상엽과 멜로…채널A 5일 첫방송

박하선
박하선

채널A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정윤희 인턴기자 = 금기된 사랑으로 혹독한 홍역을 치르는 어른들 성장담이 전파를 탄다.

채널A는 오는 5일 오후 11시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금토극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선보인다고 4일 예고했다.

주인공으로는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하선을 비롯해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이 나선다. 이밖에도 정상훈, 최병모 등이 함께한다.

손지은 역 박하선(31)은 이날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라고 인사했다.

지은은 마트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가는 결혼 5년차 평범한 주부이지만, 눈빛이 맑고 순수한 대안학교 생물교사 윤정우(이상엽 분)와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되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박하선은 불륜이라는 소재가 자극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불륜을 조장하거나 미화하는 작품은 절대 아니다"라며 "인물마다 외롭고 슬픈 부분이 있는데 그 세밀한 표현에 집중하고 있다. 저 역시 해피엔딩이 아니라 철저한 비극으로 끝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이어 "손지은은 나쁜 여자다. 인간이 어떻게 좋은 점만 있겠느냐"라며 "솔직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작품과 함께 성장하는 느낌을 받고 싶다"라고 했다.

그는 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2011~2012)에서는 젊고 밝은 모습을, '혼술남녀'(2016)에서는 30대 고뇌를 보여드렸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결혼한 남녀의 평범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하선(오른쪽)과 이상엽
박하선(오른쪽)과 이상엽

채널A 제공

박하선과 격정 멜로 호흡을 맞출 이상엽(36)은 "초반에 제 경험과 감성에 한계를 느꼈지만 다른 분들과 공감해나가면서 편해졌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저희 작품 슬로건이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다'인데 어떻게 스며들지 작품을 통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예지원은 모든 것을 가진 여자이지만 뒤늦게 성장통을 겪는 최수아를 연기한다. 그는 예고편부터 농밀한 장면들을 보여주며 '본격 성인 멜로'를 담당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작품에 불륜이라는 장치가 있지만, 사람이 늘 참고 갇혀 살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폭발하고 제어가 안 될 때가 있다. 관계 속에서 인물이 망가지고 폭발하면서 나오는 솔직함을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민 PD는 "불륜이라는 소재가 있지만 예쁘고 감성적인 드라마"라며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메시지가 분명한 만큼 즐겁게 잘 봐달라"고 말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출연진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출연진

채널A 제공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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