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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가시스템 혁신하라"…한자대학동맹 콘퍼런스 개막

송고시간2019-07-04 15:31

제2회 한자대학동맹 콘퍼런스
제2회 한자대학동맹 콘퍼런스

[인천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미국·아시아·유럽·아프리카 10개 대학 모임인 한자대학동맹은 4일 국립 인천대에서 교육 혁신 방안과 새로운 대학평가시스템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네덜란드 한제대학과 미국 미네르바스쿨 등 국내외 60여개 대학 총장과 주한 외국대사를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대학이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계속해서 변화와 개혁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혁신 대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미네르바스쿨의 벤 넬슨 창업자도 "전통적 방식의 대학 교육으로는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실생활에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퍼런스에 참가한 총장들은 교육과 연구를 통한 기업가 정신 함양, 대학·기업·지역사회 간 협력 등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새로운 대학평가시스템에 대해 논의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세계대학평가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HE) 매거진의 전통적인 세계 대학 평가 시스템은 연구 중심 대학에만 유리하게 돼 있어 혁신 교육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허나 창업 지표를 포함한 새로운 대학평가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자대학동맹은 지난해 네덜란드 한제대학이 주도해 만든 대학공동연합체로, 미국·아시아·유럽·아프리카의 10개 대학이 모여 새로운 대학평가시스템을 논의하고 있다. 12세기 유럽 상인 단체에서 시작해 190개 도시 동맹으로 발전한 한자(Hansa)동맹에서 의미를 따 왔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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