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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산호 국민관광단지 살린다…100억 투자 테마파크 조성

송고시간2019-07-04 15:32

민자 사업자, 전남도·영암군과 협의 중…조성계획 변경 추진

영산호 관광단지 한옥호텔 영산재
영산호 관광단지 한옥호텔 영산재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영암 영산호 국민관광 단지에 워터파크·토이파크·푸드코트·야외영화관 등을 갖춘 테마파크랜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민자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그동안 방문객 감소로 사실상 그 기능을 상실했던 영산호 국민관광 단지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영산호 국민관광 단지 내 1만195㎡ 부지에 전액 민자를 투입해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나불도 영산호 테마파크랜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건축 연면적은 9천147㎡ 규모로 테마파크에는 워터파크와 토이파크·어드벤처파크 등을 갖춘다.

워터파크는 겨울에는 아이스링크로 바꿔 운용한다는 구상이다.

남도음식랜드에는 푸드코트와 전시판매장 남도음식식당을, 랏지랜드에는 숙박시설인 랏지하우스와 글램핑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편의점·야외휴게시설·산책로·영상테마파크·야외영화관·야외파티장 등도 부대시설로 예정돼 있다.

총 소요 사업비는 101억원으로 전액 민간투자로 추진된다.

현재 민간사업자와 전남도·영암군의 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 협의가 마무리되면 설계·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5월 개장할 계획이다.

테마파크랜드 연간 방문객 규모는 17만2천여명이다.

이 같은 내용의 1차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 7월부터 랏지랜드 2차 조성계획에 따라 객실 20개 정도를 더 갖춘 숙박시설 조성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테마파크랜드는 여가 활용시설이 부족한 전남 서남권에 가족 단위 관광시설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테마파크에서만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근 8개 시군의 특산품을 활용한 남도음식판매 코너와 매장을 운영해 농어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테마파크 효과 극대화를 위해 관광단지 내부의 수로·수변공원 건설, 인근 주거지구와 관광단지를 잇는 공용교통수단 정비 등도 제안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관광단지 내부 조성계획을 일부 변경해야 민간투자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테마파크랜드 조성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산호 국민관광 단지는 1983년 지정된 이후 일부 숙박시설과 상가가 운영되고 있으나 관광객 감소로 운영에 애로를 겪으며 사실상 관광단지로서 기능을 잃어버려 대책 마련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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