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토마토축제' 17년 만에 주민들 주도로 열려…내달 1일 개막
송고시간2019-07-04 15:29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9 화천토마토축제'가 17년 만에 처음으로 지역주민이 주최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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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화천토마토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특히 올해는 17년 만에 사내면 주민들로 구성된 화천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와 주관을 맡는다.
지난해까지 화천군과 화천화악산토마토영농조합법인이 공동주최하고, 화천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을 맡았다.

화천토마토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보고회를 열고 조만간 축제 프로그램 확정과 구조물 설치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축제는 매년 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축제의 경우 전문기관 조사 결과 4일간 9만8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국인이 1천500여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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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약 50억원(교통비 제외)에 달하는 직접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화천군은 추산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주민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토마토 축제는 드물다"며 "야간 콘텐츠를 늘리고 지역 토마토 우수성을 알리는 학술 심포지엄을 지원하는 등 축제가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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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7/04 15: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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