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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은 전라좌의병의 거점"…호남의병 역사공원 유치 추진

송고시간2019-07-04 14:16

(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호남의병 역사공원' 유치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광주 어등산서 호남 의병 추모제
광주 어등산서 호남 의병 추모제

(광주=연합뉴스) 24일 광주 광산구 어등산 박산마을에서 열린 제9회 호남 의병 추모제 및 어등산 의병의 날 기념식에서 추모진혼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호남의병은 1907년 전후부터 한일강제병합이 있었던 1910년까지 전국의 항일의병투쟁을 주도했다. 광복회 광주·전남지부와 사단법인 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는 109년 전 일본 군경과 치열하게 격전을 벌였던 광주 어등산에서 추모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18.10.24 [광주 광산구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hs@yna.co.kr

보성군은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 보성 지역이 임진왜란 당시 해상의병의 거점이자 전라좌의병의 구심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판단한다.

작년에는 '보성 의병사'를 발간해 777명의 의병을 발굴했다.

임진왜란때 보성에서 의병을 일으킨 임계영(1528∼1597) 전라좌도 의병장을 비롯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장에 뛰어든 의병들의 삶을 책으로 묶었다.

머슴살이 의병장 안규홍, 독립운동의 아버지 홍암 나철선생, 독립운동 선각자 송재 서재필 선생 등 임진왜란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치는 혼돈의 역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777명을 재조명했다.

보성군은 최근 군청에서 김철우 군수와 신경균 보성군의회의장, 의병유족, 각급사회단체장 및 읍면민회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 결의대회를 열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은 지리적으로도 전남의 중심에 있어 호남의병 역사공원 조성의 최적지로 꼽을 수 있다"며 "민관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보성에 호남의병 역사공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호남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고 의병 역사를 정립하기 위해 '호남의병 역사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 1억원을 들여 '호남의병 역사공원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33만㎡ 부지에 기념관·전시실·테마파크·상징조형물·학예실·교육관·편의와 놀이시설 등을 구상하고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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