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생명공학업체 바이오니아, 브라질 국영기업과 MOU 체결

송고시간2019-06-29 01:15

진단키트·신약 공동개발…코트라 "한-브라질 의약·바이오산업 협력에 탄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의약·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브라질 간에 협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생명공학계의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바이오니아는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영기업인 바이오망기뉴스(BioManguinhos)와 '체외진단 분야 사업 제휴 및 신약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오스바우두 크루스 의료재단(Fiocruz)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바이오니아의 박한오 대표와 재단의 마우리시우 주마 메데이루스 이사장, 바이오망기뉴스의 소치리스 미사일리지스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생명공학업체 ㈜바이오니아, 브라질 국영기업과 MOU 체결
생명공학업체 ㈜바이오니아, 브라질 국영기업과 MOU 체결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바이오니아의 박한오 대표(왼쪽)와 브라질 오스바우두 크루스 의료재단(Fiocruz)의 마우리시우 주마 메데이루스 이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 제공]

앞으로 두 회사는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양측의 기술력을 접목해 에이즈, B형 간염, C형 간염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 진단 키트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지카·뎅기·치쿤구니아 다중진단키트의 현지 임상평가와 사업화도 모색한다.

바이오니아의 대용량 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비를 이용한 혈액 스크리닝 사업화, 올리고·단백질 합성 및 유전자 합성 서비스 공급, 바이오니아의 기술을 적용한 유전자 기반 신약 개발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망기뉴스가 보유한 유전체 정보와 분석기술, 임상 적용 기술과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 시스템·기술을 연계해 브라질과 중남미에 필요한 고민감도 체외진단키트의 조기 개발 및 사업화도 기대된다.

박 대표는 "바이오니아와 바이오망기뉴스의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통해 브라질은 물론 중남미 지역의 공공보건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 진입을 통한 매출 확대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스바우두 크루스 의료재단은 1900년에 설립된 과학기술·공공보건 연구기관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범미보건기구(PAHO)가 인정하는 기관이다. 재단의 자회사인 바이오망기뉴스는 범미보건기구와 유니세프를 통해 70여 개국에 체외진단키트와 백신,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브라질 국영기업 바이오망기뉴스와 MOU 체결
㈜바이오니아, 브라질 국영기업 바이오망기뉴스와 MOU 체결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한국 생명공학계의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바이오니아와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영기업인 바이오망기뉴스(BioManguinhos)가 28일(현지시간) '체외진단 분야 사업 제휴 및 신약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 제공]

한편, 이번 MOU 체결에는 시장조사와 수출 거래처 발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에 나선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관장 한연희)의 역할도 컸다.

한 관장은 "의약·바이오 산업은 브라질 정부가 적극적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분야로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이 많아 산업협력이 유망한 분야"라면서 "로슈·에보트·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이 지배하는 브라질 시장에 한국 중소기업의 진출이 늘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 관장은 바이오니아의 진출과 관련해 "우리 중소기업이 진단 키트를 판매한 적은 있어도 장비를 수출해 현지 업체와 공동개발하는 장기적 산업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니아에 앞서 ㈜젠바디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까지 지카·황열병·말라리아 등의 진단키트를 수출했다.

의료기기 업체 씨젠은 최근 브라질 남동부 벨루오리존치 시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카·뎅기열 등 열대성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fidelis21c@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

CID : AKR20200809009251530

title : 제5호 태풍 '장미' 내일 남해안 상륙…모레까지 최대 500mm 이상(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