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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미국과 전쟁 바라지 않지만 침범시 정면대응"

로하니-마크롱 대통령 통화…트럼프 '말살' 언급 속 갈등 고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 로이터=연합뉴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미국이 이란의 영공이나 영해를 다시 침범한다면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살'을 거론한 가운데 양국 간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란 ISNA 통신이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미국이 이란의 영공이나 영해를 다시 한번 침범한다면 이란의 군 병력은 그들에 대한 정면 대응의 의무를 갖고 있다"며 '결정적인 충돌'이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이 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대해 재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ISNA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이란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군의 정찰용 무인기(드론)를 격추한 것과 관련,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州) 쿠흐모바라크 지방의 영공을 침입해 간첩 활동을 하던 미군 무인기 'RQ-4 글로벌 호크'를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파괴했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미 중부사령부는 드론이 이란 영공에 있었다는 주장은 허위라며 "호르무즈 해협 상공의 국제 공역을 정찰하던 미군 자산에 대한 이유 없는 공격"이라고 반박하면서 양국 간에 영공 침범 여부를 둘러싸고 책임 공방이 계속 이어져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트위터 글을 통해 "미국의 어떠한 것에 대한 이란의 어떠한 공격도 엄청나고 압도적인 힘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어떤 지역에서는, 압도적이라는 것은 말살(obliteration)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6/26 04: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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