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자립 약한 충북 5개 교육지원청에 교육균형예산 지원
송고시간2019-06-24 18:13
도의회 조례안 가결…도교육청, 내년부터 6억8천만원씩 지급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교육경비보조금을 기초자치단체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충북 보은, 옥천, 영동, 단양, 괴산증평 등 5개 교육지원청이 내년부터 도교육청으로부터 교육균형발전 예산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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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황규철(옥천2)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충북 교육균형발전 지원 조례안'이 24일 정례회 제373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에 따라 5개 군 교육지원청은 내년부터 도 교육청으로부터 6억8천만원씩 지원받게 됐다.
교육감은 시·군 일반회계에서 지원받은 비법정전입금 수입과 교육경비보조금 등의 비율, 학교별 전체 학생 수 대비 저소득·다문화·탈북가정 학생 비율을 매년 조사하고 교육균형발전 예산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황 의원은 "공교육 혜택이 균등하게 제공돼 학생들의 학교 교육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고 지역 간 교육격차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6/24 18: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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