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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7연승+박찬호 5안타' KIA, LG에 2연승

역투하는 양현종
역투하는 양현종[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박찬호의 데뷔 첫 5안타 활약을 발판으로 LG 트윈스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KIA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와 방문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LG만 만나면 기를 펴지 못했던 KIA는 전날 3-2 승리로 LG전 5연패를 끊은 데 이어 이날 승리를 추가하며 이번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89개의 공으로 7회까지 막은 양현종은 5월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개인 7연승을 질주했다.

무실점 호투는 시즌 두 번째다. 4월 한때 9.00까지 치솟았던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3.48까지 내려갔다.

KIA 양현종과 LG 차우찬의 팽팽한 선발 맞대결로 5회까지 이어졌던 0-0의 균형은 6회초에 깨졌다.

차우찬은 6회초 선두타자 나지완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되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차우찬은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선빈과 홍재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더 키웠다.

KIA가 1사 만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승택의 중견수 뜬공 때 3루 주자 최원준은 홈으로 들어오기에는 짧은 타구였음에도 과감하게 홈으로 돌진했다.

중견수 이천웅의 송구가 옆으로 빗나가는 사이 최원준은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그 사이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KIA는 유재신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트려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김주찬의 적시타로 스코어는 순식간에 4-0으로 벌어졌다.

박찬호는 바뀐 투수 문광은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차우찬의 승계 주자인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차우찬은 결국 5⅔이닝 8피안타 5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6승)째를 떠안았다.

기세가 오른 KIA는 7회초 1사 2루에서 김선빈의 뜬공을 LG 좌익수 전민수가 시야에서 놓친 틈을 타 1점을 더했다.

8회초에는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찬호는 6타수 5안타 1타점 활약으로 프로 데뷔 후 첫 5안타 경기를 펼쳤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6/23 20: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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