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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동남권 신공항, 양측 논의 파악 뒤 절차 진행하겠다"

송고시간2019-06-20 19:25

국토부-부·울·경, 입장차 크던 신공항 문제 총리실로 이관

부울경 시도지사 만난 김현미 국토부 장관
부울경 시도지사 만난 김현미 국토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산·울산·경상남도 시도지사들과 동남권 신공항 관련 면담을 하고 있다. 2019.6.20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총리실은 20일 동남권 신공항 대상지 검증 문제가 국토교통부에서 총리실로 이관된 것과 관련해 "당사자들의 논의사항을 파악한 뒤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리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국토교통부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총리실에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협의했는데 총리실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으니 일단 양쪽 입장을 자세히 파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5월 동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부·울·경 검증단과 국토부 사이에 끝내 조정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총리실이 조정할 수밖에 없다"며 "총리실이 조정 역할을 맡는다면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사람들이 도와주셔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총리실로 이관되더라도 기존 정부 입장과 부·울·경 간 입장차가 여전한 데다, 대구·경북 지역의 반발도 거세 이른 시일 안에 결론이 나오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총리실에 이관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을 짓기로 하고 가덕도와 밀양 두 곳 중에서 입지를 고심하다 기존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을 더 넣는 김해공항 확장안, 즉 김해신공항 안을 2016년 6월 발표했다.

그러나 부·울·경 단체장은 별도 용역을 실시해 김해신공항 안이 소음, 안전문제, 경제성·확장성 부족으로 관문 공항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제대로 된 관문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반발해왔다.

또 대구·경북은 부·울·경의 김해신공항 재검토 추진에 대해 '가덕도 신공항을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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