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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출신 멍훙웨이 전 인터폴 총재 법정 선 모습 공개

송고시간2019-06-20 16:43

24억원 뇌물 혐의로 기소돼…中법원 "피고인, 죄 인정하고 뉘우쳐"

재판받는 멍훙웨이 전 인터폴 총재
재판받는 멍훙웨이 전 인터폴 총재

[중국법원망 홈페이지]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출신의 첫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총재였던 멍훙웨이(孟宏偉)가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외부에 모습이 공개됐다.

중국 법원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톈진(天津)직할시 제1중급인민법원에서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와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멍훙웨이의 재판이 진행됐다고 밝히며 관련 사진을 일부 공개했다.

멍훙웨이는 작년 9월 인터폴 본부가 있는 프랑스 리옹의 자택을 떠나 중국으로 출장 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

그해 10월 중국은 그가 뇌물수수 혐의로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멍훙웨이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아 프랑스에 남은 그의 부인은 그간 남편의 생존 여부에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멍훙웨이는 공안부 부부장 등 재직 시절에 타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1천446만 위안(약 24억5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법원은 피고인 멍훙웨이가 법정에서 죄를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쳤다고 전했다.

일부 홍콩 매체는 중국 현 지도부가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의 파벌로 분류된 멍훙웨이를 제거하려 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최근 프랑스 정부는 멍훙웨이의 부인과 자녀 두 명의 망명을 허가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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