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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신한류 일으킬 것"…10년 만에 돌아온 '코리안 아이'

2009∼2011년 한국 신진미술가 해외에 소개하며 화제
내년 예르미타시미술관·사치갤러리 거쳐 서울 전시
한국 동시대 미술가 30명 참여…화집도 스키라 통해 출판
'코리안 아이 2020' 프로젝트
'코리안 아이 2020' 프로젝트(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영국 PCA(Parallel Contemporary Art)와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가 20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리안 아이 2020' 일정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필리 애덤스 사치갤러리 총괄디렉터, 세네렐라·데이비드 시클리티라 영국 PCA 창립자 부부, 미술가 이세현. 2019.6.20. aira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10년 전 한국 동시대 미술을 세계에 알리며 주목받은 프로젝트 '코리안 아이'(KOREAN EYE)가 내년에 재개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영국 PCA(Parallel Contemporary Art)와 협력기관인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후원사인 KEB하나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리안 아이 2020' 일정을 공개했다.

'코리안 아이 2020'은 한국 신진미술가 30명의 작업을 내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에르미타주) 박물관과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서울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작가 75명을 소개하는 화집도 유명 출판사 스키라에서 출간된다.

그보다 앞서 오는 9월 26∼29일 런던 사치갤러리 스타트 아트페어에서도 일부 작가가 소개된다.

'코리안 아이'는 약 10년 전 한국을 여행하던 슈퍼컬렉터 데이비드·세레넬라 시클리티라 PCA 창립자 부부가 "뛰어난 역량에도, 한국 현대미술을 알리는 책 한 권 제대로 없던" 상황에 한국 현대미술 소개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2009년 '코리안 아이: 문 제너레이션'을 시작으로 2009∼2010년 '코리안 아이: 환상적인 일상', 2011년 '코리안 아이: 에너지와 물질'에 이르기까지 영국, 미국 등지에서 전시가 열렸다.

이후 '글로벌 아이'로 확장되면서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 미술을 같은 제목으로 소개하는 전시가 이어졌다.

데이비드 시클리티라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리안 아이'는 '글로벌 아이' 브랜드가 탄생한 시발점인 만큼 10년 만에 다시 '코리안 아이'를 재출범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데이비드는 "10년 만에 복귀한 이유는 문화적으로 큰 변화를 체감하게 됐기 때문"이라면서 "10년 전에는 아무도 BTS를 모르지 않았느냐. 이제 미술에서도 신한류를 소개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아직 참여작가 30명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

PCA와 사치갤러리 측은 이날 KEB하나은행과의 후원계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작가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데이비드는 "10년 전 2천 명이 넘는 작가의 포트폴리오를 심사했다"라면서 "이번에도 어떠한 편견이나 관점 제한 없이, 다양한 신진작가를 선정해 조명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세레넬라는 "지난번 '코리안 아이' 전시에 참여한 작가가 다시 나올 수도, 완전히 새로운 작가를 뽑을 수도 있다"라면서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분명한 것은 한국 신진작가의 새로운 뉴웨이브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필리 애덤스 사치갤러리 총괄디렉터는 "사치에서도 8년, 10년에 한 차례씩 젊은 작가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를 하는데 '코리안 아이'를 10년 만에 하게 된 것은 매우 흥미롭다"라고 설명했다.

애덤스 총괄디렉터는 "미술계에서는 갈수록 다양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그러한 면이 한국 작가들에게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6/20 11: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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