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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 부친 윤석동옹 별세

2018년 5·18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동 전 회장
2018년 5·18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동 전 회장[윤석동 전 회장 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5·18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부친인 윤석동 전 5·18민주유공자 유족회장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윤 전 회장은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의 총탄에 목숨을 잃은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당시 30세) 열사의 아버지로,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위해 헌신했다.

1982년 노동현장에서 산화한 박기순(당시 21세·여) 열사와 윤 열사의 영혼결혼식 넋풀이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가 '님을 위한 행진곡'이다.

윤 전 회장은 5·18 유족회장으로 활동하며 12·12군사반란과 5·18 학살의 책임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가 농성을 하는 등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힘을 쏟았다.

고인은 16살 송정리 농업실습학교 학생 때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해 평생 기록을 남겼다.

그는 떠나간 아들에 대한 그리운 마음과 5·18 관련 각종 기사를 일기에 기록했다.

1997년 전씨가 사면 복권됐을 때는 '과거를 반성하고 국민 대통합에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기록했으나 지난 3월 전씨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으러 광주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나쁜 놈은 나쁜 놈대로 벌을 받아. 죄를 안 짓고 살아야지'라고 적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김인숙씨와 아들 웅원(대원건업)·태원(주식회사 한양 전무)씨,딸 정희·경희·덕희(봉주초 교사)·승희씨 등이 있다.

빈소는 광주 브이아이피(VIP)장례식장 3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 062-521-4444).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6/16 13: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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