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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괴롭힘에 극단적 선택"…아버지 죽음 진상규명 청원 제기

아버지 죽음 재수사 요구 청원
아버지 죽음 재수사 요구 청원[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통영의 한 공설화장장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사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청원이 제기됐다.

자신을 아들이라 밝힌 A씨는 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설화장장, 강제 자살할 수밖에 없었던 직원 재수사 청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A씨는 "10년 넘게 통영 공설화장장에서 일한 아버지가 지난달 30일 근무하던 곳에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아버지는 올해 1월 입사한 새 동료와 마찰이 생겨 그 동료로부터 수차례 폭언을 듣고 폭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식사 중 아버지 국그릇을 빼앗아 머리에 부어버리고 깨진 병이 있는 곳으로 밀어버리기도 했다"며 "틈만 나면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며 '나는 빽이 있고 높으신 분들을 많이 알고 있다'고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수차례 시청을 방문해 가해자 제재 요청을 했으나 묵살당했으며 경찰도 제대로 된 수사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시청에 수차례 얘기했으나 모르쇠로 일관하며 '어린 사람에게 당한 게 자랑이냐', '쪽팔리지도 않냐' 등 수치심을 주는 대답만 돌아왔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당시 상황이 녹음 된 아버지 휴대전화를 증거로 제출했으나 경찰은 단순 자살로 종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이 제대로 조사돼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길 원하며 일을 무마하기 급급한 시청도 수사해달라"며 "가해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워 억울한 사람이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home12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6/14 17: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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