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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으로 국보 고려청자 주전자 속살을 보다

송고시간2019-06-11 10:32

국립중앙박물관, 12일부터 3층서 보존과학 전시

국보 '청자 어룡형 주전자' 내부 모습
국보 '청자 어룡형 주전자' 내부 모습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교과서에도 실리는 중요 문화재인 국보 제61호 '청자 어룡형 주전자' 내부 모습이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재 6점의 컴퓨터 단층촬영(CT) 이미지를 디지털 영상으로 선보이는 작은 전시 '고려 보물의 속을 들여다보다'를 상설전시관 3층 청자실 옆에서 12일부터 9월 1일까지 연다고 11일 밝혔다.

박물관 보존과학부가 마련한 이번 전시는 화제를 모은 특별전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에 나오지 않은 보존과학 성과를 소개한다.

청자 어룡형 주전자 외에도 국보로 지정된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와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를 CT로 찍은 영상이 전시된다. 청자 실물은 청자실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고려시대에 제작한 금동십일면천수관음상 보존처리 내용을 공개하고, 은제 금도금 표주박모양 병을 자세히 관찰하는 '디지털 돋보기'도 마련한다.

이영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첨단과학 장비로 얻은 문화재 디지털 정보를 앞으로 관람객에게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하고 있다"며 "많은 디지털 자료를 확보해 연구자와 일반 국민에게 지속해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문화재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거둔 성과를 알리는 '빛으로 본 우리 문화재' 특별전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내부 모습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내부 모습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한편 박물관은 13일 종료 예정인 특별전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 -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을 16일까지 연장한다.

문화재와 현대미술을 결합한 이 전시에는 지난 9일까지 약 3만5천 명이 다녀갔다.

창령사터 나한상은 오는 8월 국립춘천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

[연합뉴스 자료사진]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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