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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 일본 건너간 조선 첫 여성도공 백파선

송고시간2019-06-05 10:19

서울디자인재단, 8일 국립중앙박물관서 백파선 주제 한일 공예포럼

'한일 백파선 국제포럼' 포스터
'한일 백파선 국제포럼' 포스터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8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국제공예 학술행사 '한일 백파선 국제포럼'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백파선(百婆仙, 1560∼1656)은 일본 도자를 대표하는 규슈 사가현 아리타에서 '도자의 어머니'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지금의 경남 김해 출신인 백파선은 도자기공 김태도(金泰道) 아내로, 정유재란(1597∼1598) 당시 남편과 일본 다케오로 끌려갔다.

남편 사후 다케오의 도공 900여 명을 이끌고 아리타로 이주, 사가현 작은 마을인 아리타를 도자 중심으로 만드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럼은 ▲ 일본 도자기의 어머니가 된 백파선의 역사적 조명 ▲ 21세기 문화콘텐츠 산업으로서의 백파선 콘텐츠로 나눠 진행한다.

언론인 조용준과 일본 역사학자 다카쿠사키 미나, 백파선 후손 하시구치 아키히토, 아리타에서 갤러리 백파선을 운영하는 구보타 히토시 관장이 참여한다.

재단은 "이번 포럼은 정밀한 고증과 연구를 통해 역사 속 백파선의 위치를 정확히 찾고 한국 공예의 숨은 가치도 재조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백파선을 시작으로 다양한 인물과 주제를 대상으로 한 국제공예 학술행사를 열 계획이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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