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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옥수수 줄기썩음병 확산…스프링클러 사용 피해야

송고시간2019-06-05 09:49

옥수수 줄기썩음병
옥수수 줄기썩음병

[강원도농업기술원 제공]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지난주부터 홍천, 원주, 춘천 등 강원도 내 옥수수 재배 농가에서 줄기썩음병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물 주기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옥수수 줄기썩음병은 세균과 곰팡이에 감염돼 발생한다. 이 병에 걸리면 옥수수 마디 사이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썩고, 심하게 감염되면 악취가 나면서 윗부분이 쉽게 뽑힌다.

이 병은 병원균에 오염된 물을 스프링클러로 물 주기 했을 때 옥수수에 감염이 가장 쉽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육 중기 옥수수 윗부분은 새잎이 계속 나오면서 물을 저장할 공간이 생기는데 오염된 물을 스프링클러로 뿌리면 이 공간에 병원균이 저장돼 줄기썩음병이 나타나게 된다.

줄기썩음병 방제를 위해 등록된 전용 약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병원균 유입을 방지하는 재배법이 필요하다.

옥수수밭에 물 주기를 할 때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줄기와 잎에 물을 뿌리는 방법을 피하고 호스 등으로 뿌리 쪽에 물을 대거나 밭고랑에 뿌려야 한다.

함진관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장은 5일 "불볕더위와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옥수수밭에 물 주기가 점차 잦아지고 있는데 줄기썩음병 확산을 막으려면 적절한 물 주기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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