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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신고래를 찾아서…수과원 동해서 목시조사 실시

송고시간2019-06-04 16:46

망원경을 이용해 고래 목시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원들
망원경을 이용해 고래 목시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원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한반도 해역에 서식하는 고래에 관한 목시조사를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17일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수산과학원 고래 목시조사는 선박에 승선해 수면으로 부상하는 고래류를 관찰하고 분포와 생태, 개체 수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올해로 20년째를 맞는다.

이번 조사는 울릉도·독도 주변까지 확대한다.

그동안 수산과학원이 수행한 동해 고래 목시조사에서 향고래(2004, 2015, 2017)와 범고래(2001,2015,2017) 등 대형고래 무리가 발견된 바 있다.

과거 우리 바다에 많이 서식했던 북방긴수염고래, 귀신고래, 참고래 등은 목시조사 기간에 발견된 적은 없다.

18∼20세기 초반 미국 포경선 항해일지 자료에 따르면 동해는 긴수염고래, 혹등고래, 귀신고래가 무리를 지어 서식했던 곳으로 기록돼 있다.

손호선 고래연구센터장은 "최근 국제적으로 고래 보호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고래 보호 활동 성과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사라진 다양한 고래들을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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