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두 달 맞은 리비아 내전사태 사망자 600명 넘어

송고시간2019-06-04 16:35

WHO "607명 숨지고 3천261명 부상"…휴전 난망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지난 두달 사이 내전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6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리폴리(리비아 수도) 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민간인 40명을 포함해 모두 607명"이라며 "부상자는 3천261명이고 이 가운데 117명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이 지난 4월 4일 자신을 따르는 부대들을 향해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명령한 뒤 유엔이 인정하는 리비아통합정부와 교전이 격화됐다.

이번 사태가 터지고 나서 꼬박 두달이 됐지만 휴전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하프타르 사령관은 지난달 22일 프랑스 엘리제궁을 찾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휴전을 거부했다.

리비아통합정부도 하프타르가 병력을 철수할 때까지 싸움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북아프리카 리비아[구글 캡처]

북아프리카 리비아[구글 캡처]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후 무장세력의 난립으로 혼란에 빠졌다.

현재 서부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가 이끄는 통합정부와 동부를 통치하는 하프타르 세력으로 양분된 상태다.

noja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