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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 받은 美재즈 드러머, 동거녀 등과 싸우다 숨져

송고시간2019-06-04 15:50

2015·2017년 그래미상 수상 재즈 앨범에 드럼 연주자로 참여

재즈 드러머 로런스 레더스
재즈 드러머 로런스 레더스

[로런스 레더스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상인 그래미상을 받은 재즈 드러머가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서 동거녀 등과의 다툼 끝에 숨졌다.

AP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오전 재즈 드러머 로런스 레더스(37)가 동거녀와 함께 살던 뉴욕 브롱크스의 아파트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3일 전했다.

뉴욕 경찰 대변인은 이날 레더스의 동거녀인 리사 해리스(41)와 스털링 아길라(28)라는 이름의 남성을 레더스 피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해 폭행 혐의로 기소했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일 아침 레더스가 아파트 복도에서 해리스, 아길라와 말다툼을 벌였으며 세 사람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이후 레더스는 아파트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 해리스가 사건 현장에 나타나 조사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미시간주 랜싱 태생인 레더스는 줄리아드 음대를 다녔으며, 2015년과 2017년 그래미상을 받은 미국 재즈 가수 세실 맥로린 샐번트의 앨범에 드럼 연주자로 참여했다.

레더스는 다양한 음악 그룹의 멤버로 해외 투어에 참여했으며, 해외 일정이 없는 기간에는 뉴욕 맨해튼의 유명 클럽에서 정기공연을 해왔다.

레더스가 정기공연을 한 클럽의 주인이자 피아니스트인 마이클 윌너는 "그는 아름다운 음악가였고 완벽한 예술가였다"며 레더스의 죽음을 애도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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