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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김정호 거리' 조성사업 1년여 만에 재개

송고시간2019-06-04 15:06

재개발사업지역에 포함돼 중단…주민들과 보존 협의

김정호 동산 방문한 문인 광주 북구청장
김정호 동산 방문한 문인 광주 북구청장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구가 재개발사업지역에 포함돼 사업 추진이 중단된 '김정호 거리' 조성사업을 1년여 만에 재개한다.

광주 북구는 김정호 거리 조성 사업자인 마을주민협의체와 북동 재개발추진위가 김정호 거리 사업 대상지를 최대한 보존하기로 협의해 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정호 거리' 조성은 2019년까지 시비 3억원을 들여 김정호 동산 조성, 김정호 스토리길 조성, 마을골목길 꾸미기, 음악다방 설치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 대상지가 북동 재개발 지역에 포함되면서 김정호 동산 조경 사업만 완료된 채 2018년 1월부터 사업이 중지됐다.

북구는 이번 주민협의를 반영해 오는 6월 중 광주시의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오는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북구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금재로36번길 등 북동 일원에서 '김정호 추억의 거리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제5회 김정호 추모 음악회'도 개최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날 사업 현장을 방문해 "김정호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공동화가 심각한 북동이 유동인구가 넘치고 사람 향기 나는 마을로 탈바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호(본명 조용호·1952∼1985년)는 한국 포크 음악의 한 획을 긋는 음악적 재능과 열정으로 1970∼1980년대 하얀나비, 작은새 등 50여편의 히트곡을 냈으며 1985년 33살의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요절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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