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부끄러운 피서1번지]③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해운대 백사장 비운다"(끝)

홍순헌 해운대 구청장
홍순헌 해운대 구청장[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5일 올해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 운영방침에 대해 "해운대는 비우고 송정은 채운다"고 밝혔다.

또 공공재인 해수욕장에 위탁업체의 불법이나 편법이 자리 잡지 않도록 엄정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다음은 홍 구청장과 일문일답.

-- 올해 해운대 해수욕장 운영방침을 '비움'으로 정한 이유는

▲ 해변은 억지로 채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파라솔 운영구간을 기존 17개에서 14곳으로 줄이는 공간적 비움도 있지만, 필요 없는 이벤트를 없애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소음·빛으로부터 방해받지 않은 그런 비움도 생각하고 있다.

관광객도 중요하지만, 우리 주민들에게도 생활권을 보장해야 한다.

올해는 공익차원에서 해운대구가 진행하는 행사 외에 일반단체 요청에 의한 행사는 단 1건도 접수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이벤트성 행사는 허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 올해부터 피서객 수 뻥튀기 없앤다고 들었다.

▲ 그동안 내방객을 선정할 때 눈대중으로 추정하는 페르미방식과 휴대전화를 이용한 빅데이터 집계를 혼용했는데 올해는 공식집계에 빅데이터만 사용한다.

송도 해수욕장에 100만명이 왔다고 해서 우리가 120만명이 왔다고 내방객을 선출할 필요가 없다.

이 시대에 더는 추정적이고 거짓된 정보를 낼 이유가 없다.

올해와 내년은 빅데이터 도입으로 피서객이 줄어든 것으로 보여 불편할 수는 있겠다.

관광객 숫자에 따라 관리지표는 상당히 달라지겠지만 여기에 집착하지는 않겠다.

당장의 위상을 걱정하기보다는 미래를 예측하고 현재를 관리하는 방식에 있어 정확한 정책을 펼치는 근거로 사용하겠다.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해운대구 제공]

-- 표류하는 해운대 스마트비치 시스템과 해변에서 상업광고 논란 해결 방안은

▲ 특정 업체에 많은 권한을 부여했기 때문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 이말 속에는 진실도 포함돼 있다.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까지는 스마트비치 관리업체와 사전협약이 있고, 이 회사가 운영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 당장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그런데도 올해 많은 부분에서 협약을 재조정했다.

해당 관리업체에 주는 해변 광고권을 대폭 줄였다.

또 가령 기존 업체에 10개의 관리운영권이 있었다면 7개 정도는 삭제해 버리고 꼭 필요한 정도의 권한만 부여하는 것으로 재조정했다.

내년부터는 완전히 오픈된 입찰 방식으로 관리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 해운대 해수욕장과 비교하면 송정해수욕장은 소외돼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 공감한다. 올해는 송정해수욕장을 좀 더 채워나가겠다. 송정을 끌어 올려야겠다고 생각한다.

해운대에서 진행하고 이벤트들이 또는 프로그램들이 송정으로 전환하고 있다.

8월 27일 송정해수욕장에도 대규모 축제를 유치했고, 해운대에서 하던 해변 라디오를 올해부터는 송정에서도 진행한다.

rea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6/05 08:55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