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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혁신기업에 최대 70억 지원해 유니콘기업으로 육성(종합)

송고시간2019-06-04 13:46

혁신아이콘기업 10개 내외 선정…21만개 기업자료 데이터뱅크 구축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신용보증기금이 도입한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미래혁신계획을 밝혔다.

신보는 창업한 지 2년 이상∼10년 이하 기업 중 우수 중견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혁신아이콘기업'으로 선정해 최대 70억원의 보증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또 전담조직을 통해 최대 8년간 보증연계투자, 컨설팅, 판로개척, 민간 투자 유치 연계 등 맞춤형 밀착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나라에 유니콘기업이 8개에 불과할 정도로 혁신생태계가 미흡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리스크를 적극 부담, 대규모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신보는 설명했다.

신보는 올해 혁신아이콘기업을 10개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신보는 21만개 기업의 원천 자료를 신용조회(CB)사, 은행 등 민간에 개방해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뱅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유하는 정보는 기본적인 재무·금융정보뿐 아니라 가동률, 전력사용률, 경영자 마인드, 임금 수준, 근로자 숙련도 등 신보가 보증 심사를 하면서 확보한 '연성 정보'도 포함됐다.

신보는 기업의 미래가치, 성장성을 보증심사에 반영하고 기업의 미래성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매출채권보험과 관련, 보험한도를 현행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고 가입자격 중 '중견기업 진입 3년 내' 요건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통해 보증상담, 약정, 기한 연장, 소액보증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도 마련한다.

신보는 상반기 중 문화콘텐츠의 완성보증의 기준을 제정해 하반기에 1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완성보증은 문화상품 제작사가 배급사에 계약 내용대로 완성해 인도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로부터 받은 금전채무를 보증하는 제도다.

고용창출 능력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을 우대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역량평가 보증'을 이달 중 일부 대상기업에 시범 운용하고 그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사회문제 예방·해결에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에 '인내자금'을 제공하는 '임팩트 프로젝트 보증'과 '소셜벤처 보증' 등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신상품도 개발한다.

윤리적 소비 운동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정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신보는 기업의 회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영업점 전결로 처리할 수 있는 회생계획안 현금변제율을 현행 30% 이상에서 25% 이상으로 낮추고 인수·합병(M&A) 기업은 15% 이상으로 더 완화하기로 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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