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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문 필리핀 두테르테 "후쿠시마産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

송고시간2019-05-31 22:25

아베, 필리핀·캄보디아·말레이시아 정상과 잇따라 회담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을 방문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후쿠시마(福島) 일부 수산물의 수입금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산 은어, 까나리, 황어, 민물송어에 대해 필리핀이 취하고 있는 수입금지 조치를 이날부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아울러 다른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해 방사성물질 검사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것도 조기에 없애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필리핀의 인프라 정비에 대한 일본의 지원을 약속했다.

두테르테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7번째다.

두 정상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에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중국을 견제해 해양안전보장 분야에서 계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훈센 캄보디아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도 잇따라 회담을 했다.

아베 총리는 훈센 총리에게 캄보디아 프놈펜의 도시기능 강화와 항만개발에 계속 협조하겠다고 약속했고, 마하티르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마하티르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동방정책'의 추진에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여는 두테르테-아베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여는 두테르테-아베

(도쿄 교도=연합뉴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1일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5.31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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