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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꿈은 이루어진다" 병원 청소부에서 간호사 된 미국 청년

송고시간2019/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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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김지원 작가 임지영 인턴기자 =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대학교 로리 마이어스 간호학과 졸업식장

속성 프로그램을 마치고 학위를 받아든 프랭크 바에즈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바에즈는 15세이던 2004년에 어머니, 두 형제와 함께 미국 땅을 밟았다

고단했던 이민자의 삶

바에즈는 17세 때부터 생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일을 시작했다

그의 첫 직업은 뉴욕대학교 랭곤헬스 티쉬병원의 청소부

병원 바닥을 쓸고 병실을 청소하는 일이었다

비록 청소와 잡일을 했지만 병원의 숨 가쁘게 돌아가는 업무 환경이 맘에 들었다는 바에즈

청소부로 수년간 일한 후 환자 이송원이 되었다

"바에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늘 다정했습니다"

"그는 늘 환자 간호에 관해 물어봤어요. 간호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궁금해했죠"

함께 일하던 간호사들은 바에즈의 자질과 가능성을 알아봤고

'네 꿈을 좇으라'고 말해주었다

바에즈는 지역의 공립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생물학을 부전공하며

차근차근 간호사가 될 준비를 했다

미국에 왔을 당시 영어를 거의 하지 못했던 바에즈

자신과 같이 언어의 장벽에 부딪힌 환자들을 간호하기 위해 스페인어 공부를 했다고

간호학 과정에 진학하고도 병원일을 계속한 바에즈

주경야독의 바쁜 일상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간호사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며 영감을 받았습니다"

"학교에서 방금 배운 걸 일하면서 진짜로 볼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었어요"

"바에즈는 훌륭한 간호사가 될 겁니다. 그의 온 마음이 거기에 있거든요"

나탈리 패스클린스키 뉴욕대학교 간호대학 시뮬레이션학과장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든 청년의 미소가 빛난다

buff27@yna.co.kr

[이슈 컷] "꿈은 이루어진다" 병원 청소부에서 간호사 된 미국 청년 - 2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6/04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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