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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추진 쇄빙선 '우랄' 진수…북극항로 개척 목적

2022년까지 새 핵추진 쇄빙선 3척 운행…2035년까지 쇄빙선 최소 13척으로 확대
러시아 핵추진 쇄빙선 '우랄' 진수
러시아 핵추진 쇄빙선 '우랄' 진수[상트페테르부르크 타스=연합뉴스] 2019.05.25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러시아가 북극항로 개척 등을 목적으로 건조한 핵추진 쇄빙선(nuclear-powered icebreaker) '우랄'을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진수했다고 26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조선소에서 처음으로 바다에 띄워진 우랄은 같은 시리즈인 '아르티카', '시비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쇄빙 선단을 구성하게 된다.

우랄은 아르티카와 시비르가 운행에 들어간 뒤인 2022년 러시아의 국영 원자력에너지 기업인 로사톰에 인도될 예정이다. 우랄은 75명이 탑승하며, 3m 두께의 얼음을 잘라낼 수 있다.

러시아는 기후 온난화에 따라 연중 항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극해 항로(NSR)를 경유하는 선박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새로운 기반시설을 건설하고 항구를 정비하고 있다.

알렉세이 리카체예프 로사톰 대표이사는 "우랄은 그의 자매 쇄빙선들과 함께 연중 이용할 수 있는 북극해 항로를 개척하는 우리 전략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 4월 북극해 항로를 통한 화물수송이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쇄빙선 건조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북극선단은 2035년까지 최소한 13척의 대형 쇄빙선을 운영하게 될 것이며, 이 중 9척은 원자로에 의해 가동되는 핵추진 쇄빙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북극해의 상업적 이용과 관련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북극권 국가는 물론 최근 북극해 진출을 추진하는 중국과도 경쟁하고 있다. 러시아의 쇄빙 선단 강화는 북극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북극에는 4천120억 배럴 상당의 원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으며, 이는 발굴되지 않은 전세계 원유와 가스의 22%에 해당한다.

아울러 러시아는 최북서단 항구도시인 무르만스크로부터 미국 알래스카와 가까운 베링 해협으로 이어지는 루트가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해상 운송시간을 단축해주는 항로로 이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ho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27 10: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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