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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토론토 상대로 NBA 3연패 도전

골든스테이트, 커리 활약 여전하지만 주축 선수들 부상이 변수
'강심장' 레너드 합류로 달라진 토론토…체력 열세 극복이 관건
레너드(왼쪽)가 샌안토니오에서 뛸 당시 맞붙은 커리와 레너드
레너드(왼쪽)가 샌안토니오에서 뛸 당시 맞붙은 커리와 레너드[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왕조의 완성인가,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인가.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콘퍼런스 결승이 모두 끝났다.

서부 콘퍼런스는 올해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으로 끝났다.

5년 연속 콘퍼런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골든스테이트는 또다시 챔피언 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우승컵은 새로운 얼굴들에 돌아갔다.

'동부의 왕' 르브론 제임스가 서부 콘퍼런스의 LA 레이커스로 떠난 후 빈 왕좌는 토론토 랩터스의 차지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새로운 도전자인 '공룡 군단(토론토 랩터스의 마스코트)'을 맞아 왕조의 상징인 챔프전 3연패에 도전한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EPA=연합뉴스]

◇ 수월한 콘퍼런스 우승 골든스테이트…부상이 변수 = 골든스테이트는 비교적 수월하게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LA 클리퍼스와 휴스턴 로키츠를 모두 4승 2패로 꺾었다.

1라운드에서 클리퍼스에 충격의 '31점 차 역전패'를 당하며 예상보다 고전하기는 했지만, 한 수 위의 전력으로 시리즈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콘퍼런스 결승에서 자신들을 탈락 위기로 몰았던 휴스턴을 상대로도 6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핵심 선수인 케빈 듀랜트가 시리즈 도중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잇따라 승리를 따냈다.

콘퍼런스 결승 상대였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는 4-0 '스윕 승'을 거뒀다.

빠르게 콘퍼런스 결승을 통과한 덕분에 선수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여느 때처럼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보낸 스테픈 커리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뜨거운 손끝 감각을 유지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약진 역시 눈에 띈다.

정규리그에서 극심한 슈팅 난조에 시달렸던 그린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돌파와 슈팅 모두 개선돼 공격에서의 비중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커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콤비인 클레이 톰프슨의 기량도 여전하고, 쏠쏠한 활약을 해주는 케번 루니 역시 든든하다.

변수는 부상이다.

주전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가 클리퍼스와의 1라운드 시리즈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고, 휴스턴과의 2라운드에서는 듀랜트가 다쳤다.

수비의 핵심인 안드레이 이궈달라마저 고질적인 종아리 부상으로 포틀랜드와의 시리즈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들 모두 챔피언 결정전에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리즈 모두를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코트를 밟는다고 하더라도 쉬는 동안 무뎌진 경기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이 숙제가 될 전망이다.

콘퍼런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너드
콘퍼런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너드[EPA=연합뉴스]

◇ 큰 무대에만 서면 약해졌던 토론토, '강심장' 카와이 레너드 합류= 토론토는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홈 코트 이점을 가지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57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보다 1승을 더 챙겼다.

지난 4년간 챔프전을 늘 홈에서 시작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올해 처음으로 원정에서 1차전을 치른다.

팬들의 응원 열기가 더욱 거센 챔프전에서 홈코트 이점을 가져왔다는 것은 분명 토론토에 큰 호재다.

토론토는 1995-1996시즌 리그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챔프전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까지 '동부의 왕'으로 군림하던 르브론 제임스를 넘지 못해 번번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토론토는 제임스의 이적과 레너드의 합류로 마침내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큰 무대에서 결정력이 아쉬웠던 더마 더로전을 내주고 팀에 합류시킨 레너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클러치 슈터'로 거듭났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7차전에서 결승 버저비터로 팀을 콘퍼런스 결승으로 이끈 그는 토론토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를 말끔히 씻어냈다.

플레이오프만 시작되면 기량이 떨어졌던 카일 라우리 역시 이번 시즌에는 한층 꾸준한 경기력을 보인다.

프레드 밴블리트와 서지 이바카, 노먼 파월 등 벤치 자원들이 쏠쏠한 활약을 보이는 점도 눈에 띈다.

문제는 역시 체력이다.

필라델피아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차전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둔 토론토는 밀워키를 상대로도 고전하며 체력을 많이 소진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와의 6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4승 2패로 동부 우승을 확정한 토론토는 챔프전 시작까지 5일의 휴식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누적된 피로를 풀고 상대에 맞춘 전술을 준비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시간이다.

파스칼 시아캄이 정규시즌만큼의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과 슈터인 대니 그린이 야투 난조로 고생하고 있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다만 레너드가 공·수 양면에서 지배력을 점점 더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부진한 선수들의 기량이 어느 정도 올라와 준다면 토론토로서도 충분히 챔피언 트로피를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양 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31일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trau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5/26 15: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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