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최저소득층 실질소득 감소세 1분기에 바닥 쳤나…급락세 진정세

두 자릿수 감소율 벗어나 한 자릿수로…"노인일자리 긍정적 영향"

(세종=연합뉴스) 정책팀 = 작년 두드러졌던 최저소득층의 실질소득 급락세가 올해 들어 다소 진정되고 있다.

하방 저지선까지 소득이 떨어진 상태에서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이 조기에 시행되면서 근로소득 감소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실질 처분가능소득 감소폭도 함께 축소되고 있다.

26일 통계청의 올해 1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소득 10분위로 분석해 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 중 소득 하위 10%의 명목소득은 80만3천408원으로 집계됐다.

명목소득은 물가변동이 반영되기에, 이를 배제한 실질소득을 계산해 보면 76만9천32원이다.

이는 작년 4분기 76만6천518원에 비해 2천514원 늘어난 것이다.

2017년 4분기에만 해도 100만원을 웃돌던 하위 10%의 실질소득은 작년 한 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분기별 실질소득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13.2%, 14.3%, 12.6%, 26.0%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악화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1년 전과 비교해 5.0%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런 흐름에 힘입어 처분가능소득도 작년 1분기 20.4%, 2·3분기 각 17.7%, 4분기 30.0% 등 두 자릿수 감소세에 빠졌다가 올해 1분기에는 6.8% 줄어든 55만7천314원을 기록해 감소폭이 누그러졌다.

작년 하위 10%의 실질소득이 줄어든 것은 근로소득 감소와 연관이 있다.

실질 근로소득은 작년 1분기 15만3천50원, 2분기 20만2천844원, 3분기 16만5천원, 4분기 15만1천20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36.3%, 25.9%, 40.7%, 48.0% 줄며 전체 실질소득 감소율을 웃돌았다.

근로자 월급(PG)
근로자 월급(PG)[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올 1분기에 다소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난 것 역시 근로소득과 관련이 있다. 작년 4분기 48.0%였던 실질 근로소득 감소율이 올 1분기 8.1%까지 그 폭을 줄였기 때문이다.

작년 부진했던 고용 상황은 올해 1분기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작년 동월 대비 취업자 증가 폭은 1월 1만9천명에서 2월 26만3천명, 3월 25만명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앞서 정부는 올 1분기 내에 노인 53만5천명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앞당겨 공급하는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직접 일자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영향으로 60대 이상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2월 39만7천명과 3월 34만6천명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된 1982년 7월 이후 역대 1·2위를 각각 차지하기도 했다.

소득 하위 10%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66.88세로, 정부의 정책으로 노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근로소득 감소세가 둔화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 실질소득이 두 자릿수 변동률로 떨어지면서 소득의 하방 저지선에 가까운 수준까지 내려간 상태였던 데다가 노인 일자리 사업 조기 시행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저소득층의 소득 급락세가 멈춰서는 느낌"이라며 "그러나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표] 분기별 소득 하위 10% 가구 '실질소득' 지표

가계수지항목별 2018 1/4 2018 2/4 2018 3/4 2018 4/4 2019 1/4
가구원수(명) 2.27 2.30 2.29 2.31 2.29
가구주연령(세) 67.25 66.34 67.06 67.17 66.88
소득(원) 809,550 830,429 818,048 766,518 769,032
경상소득(원) 800,019 826,578 816,725 766,164 768,554
근로소득(원) 153,050 202,844 165,000 151,205 140,641
사업소득(원) 90,315 77,850 83,505 75,409 71,571
재산소득(원) 14,426 13,210 10,999 10,013 3,588
이전소득(원) 542,229 532,673 557,220 529,536 552,755
비경상소득(원) 9,530 3,850 1,323 354 478
비소비지출(원) 215,619 183,052 223,551 170,117 211,718
처분가능소득(원) 593,932 647,376 594,497 596,400 557,314

※ 자료 : 통계청 명목 자료에 소비자물가 총지수를 디플레이터로 적용

2vs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26 06:0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